故방관덕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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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방관덕 원로목사 소개

1927년 11월 21일(음) 평안북도 철산군 출생으로 부친 방의화씨와 모친 유득하씨 사이에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믿음의 유산을 이어받아 목회자로의 꿈을 안고 청소년기를 지냈으며 1945년 차련관교회에서 김병옥과 결혼하였다. 해방 후 신앙의 자유를 찾아 38선을 넘어 남으로 내려왔으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둔 이산의 아픔을 갖게 되었다.

 장로회신학교에서 수학하던 전도사시절에 서정리에 있는 신흥교회를 담임한 것을 시작으로 그 후 평북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원주중앙교회와 염산교회 담임을 한 뒤 1964년 송학대교회 4대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였다.

 오직 목양의 일념으로 1994년 은퇴할 때까지 30년의 세월을 송학대교회를 섬겼다. 일찍이 1974년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현재의 부채꼴 모양의 현대식 에배당으로 건축을 했으며 교회학교의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교육관을 건축하였다. 이 과정에서 온 교회가 기도로 합심하여 하나가 되는 성장 동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성도들의 생활수칙 등을 마련하여 성도들의 신앙교육에 힘썼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성도들을 대하였으며 목회철학은 ‘인내’ 그 자체였다. 인내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화평한 교회로 나아갈 때 한국교회에 화평한 교회로 모범이 되었으며 교회 부흥을 이룰 수 있었다.

 학력으로는 국제대학교 영문과와 장로회신학교 본과를 졸업하였으며 미국 덴버신학교와 풀러 신학교에서 수업한 후에 풀러신학교 아세아신학교 공동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술활동으로는 여러 설교집과 역서가 있으며 주해설교집으로 신약 전권과 구약 일부가 출판되었다. 

 가족으로는 아내 故김병옥권사, 아들로는 본 교회 시무하는 효성 대성 장로와 예봄교회 담임인 수성목사, 딸로는 뉴욕에 거주하는 금주 권사가 있다. 은퇴 후에도 서울 은목회와 전국 한기원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교회를 섬기다가 지난 2017년 4월 14일 성금요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