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대립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해는 무엇보다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생과 공존’ 의 마음이 더욱 중요합니다
사실 공생과 공존의 삶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이웃과 나누고,
받은 것 이상을 되돌려 주는 것
그것이 바로 공생과 공존의 삶입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은 후
제자들과 무리들을 각자의 자리로 돌려보낸 후,
산에 올라가 홀로 하나님과 진실한 대면을 하셨습니다.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막6:46)
예수님의 ‘홀로 있음’ 은
‘하나님과의 진실한 대면’ 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예수님은
본질과 비본질을 분별하고,
본질을 굳게 붙잡을 수 있는 힘을 얻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아픈 이들을 바라보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며, 나누고, 공생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올해 우리의 비전은 ‘한 사람을 살리는 교회’입니다
한 사람을 살리는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보고, 함께하며,
나누는 것입니다.
올 한해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본질을 붙잡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생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올 한 해에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025년
위임목사